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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잘알' 김선우 위원, "류현진 포심 좋아져...김광현 첫 테이프 잘 끊었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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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2 10:29

[OSEN=손찬익 기자] '슈퍼코리안 DAY'가 또 다시 열린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는 23일 동반 출격한다.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김광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첫승에 도전한다.

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시즌 첫 2경기에서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호투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때 8.00까지 치솟았던 평균 자책점을 3.46으로 끌어내린 류현진은 토론토의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투구 밸런스가 좋아졌다. 공에 힘이 생겼다. 포심이 포수 미트 속으로 들어가는 힘이 눈에 보인다. 그러다보니 경기도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광현도 선발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선발로 확정됐다. 하지만 소속팀이 코로나 19 집단 감염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선발 데뷔가 계속해서 미뤄졌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8일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투구 제한 속 3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1회 만루 위기를 넘기는 모습은 인상 깊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본인이 연습할 시간이 없었고 힘든 상황에서 등판했다. 1회 위기가 있었지만 경험으로 잘 넘겼다. 메이저리그 첫 선발로 나서면서 분명 어려운 부분이 있었겠지만 잘 넘어갔다. 첫 스타트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며 코로나 19로 지친 야구팬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과 김광현이 정말 긴장을 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덕분에 야구팬들은 재밌고 흥분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선수들이 힘든 만큼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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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20 at 08: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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