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솔희 아나운서 (사진=KBS 제공)
KBS 김솔희 아나운서가 코로나19 급증세로 결혼식을 미뤘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아침에 결혼 기사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저 결혼식을 미뤘는데 말이지요.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 양가 협의 하에 내년으로 결혼식을 연기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들 괜찮냐며 많은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셨는데,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확진자 수 확인하며 걱정하다가 식을 미루고 나니 일단은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이던데 부디 얼른 안정되길"이라고 전했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지인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연인과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두 사람은 학교 동문이며, 예비 신랑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출신인 김솔희 아나운서는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6시 내고향', '뉴스9', '체험 삶의 현장', '뉴스 12', '독립영화관', '굿모닝 대한민국', '글로벌 성공시대', 'TV 책', '명견만리' 등을 진행했고 현재 KBS '뉴스7'과 '생로병사의 비밀'을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30명(국내 발생 1002명·해외 유입 28명)에 이른다. 올해 1월 20일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후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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