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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종잣돈 3400만원→156억…증권주·택배회사 주목"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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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종잣돈 3400만 원을 6000만원으로, 1억을 156억으로 불리며 투자의 신화를 쓴 강방천 회장이 투자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은 '어떻게 살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회장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강방천 회장이 착용한 시계에 주목했고, 강방천 회장은 "제가 이 회사 주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방천 회장은 자신이 회사 주주라며 "소비하자마자 괜찮다고 느끼면 주주가 되자. 그게 주식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후 강방천 회장은 큰 돈을 벌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방천 회장은 "그때 1달러당 800원 환율이었다. 당시 아파트 가격은 8~9억이었다. 8억짜리 집이 있으면 백만불 부자이지 않나"라며 "한국 1인당 국민 소득은 미국의 ⅓인데, 아파트 한 채만 갖고 있는 백만장자가 이렇게 많다는 게 이상했다. 국내 자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관점에서 달러를 샀다"고 밝혔다.

이후 달러의 가치는 1달러 약 1400원까지 올랐고, 강방천 회장이 투자한 3400만원은 금세 6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강방천 회장은 IMF 구제 금융 사태가 터지고 나서는 '증권주'에 주목했다.

강방천 회장은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한 증권업은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증권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강방천 회장은 "(주당) 1200원에 샀는데 주가가 계속 떨어졌다. (반토막이 나도 계속) 샀다. IMF가 6개월 사이에 빨리 극복이 됐다"며 "3~4년 후를 생각하고 샀는데 IMF가 갑작스럽게 극복이 돼 그렇게 번 돈이 67억 정도"라고 밝혔다.

600원까지 떨어졌던 주식이 두 달 만에 1만2000원이 돼 수익률 2000%를 달성한 것.

강방천 회장이 다음으로 눈을 돌린 곳은 택배 회사였다.

강방천 회장은 "그때 홈쇼핑 두 개 회사가 막 등장했다. 통신 판매, 카탈로그 판매가 등장하고 인터넷 초창기였다"며 "(산 물건을) '누군가 배송을 해주지 않겠냐' 싶어 택배회사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두 개의 택배 회사에 투자해 자산을 150억 대까지 불릴 수 있었다.

강방천 회장은 "거의 한 달 사이 일어난 일이다. 3~4년 기다렸는데 너무 빨리 회복된 것 아닌가 싶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투자 기회를 엿보신 것"이라고 감탄했다.

강방천 회장은 2000년, IT버블 때 자신이 실패한 경험도 털어놨다.

강방천 회장은 "제가 IMF 때 돈을 많이 벌었지 않나. 주변에서 '투자 좀 해달라'고 해 3000만원~5000만원씩 50~60개 투자했다. 40~50억 정도였다. 반절은 인연 때문이었고 반절은 욕심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년 지나니 그 종목 중 두 개만 살고 다 사라졌다. 제 돈 4~50억이 사라진 걸 보며 얻은 교훈은 상장된, 알고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지를 알게 됐다"며 당시 경험으로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또한 강방철 회장은 지혜로운 투자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강방천 회장은 "많은 사람들은 비법을 찾아 다닌다. 소문, 정보. 하지만 저는 지갑이 어디에 열리는지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주가에 주목하는데 출발지는 소비다. 지갑만 관찰하면 오류 없이 맞힌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방천 회장은 "타인이 전한 소문에 넘어가지 말 것,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고 투자할 것, 인기 있는 주식이 아닌 좋은 주식을 살 것, 비쌀 때보다 쌀 때 살 것, 좋은 것이라면 오래 함께할 것, 분산투자할 것, 되도록이면 애초에 팔지 않을 펀드를 살 것" 등 투자 방법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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