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tvN 새 예능 ‘캐시백’이 25일 베일을 벗은 가운데 운동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이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안방을 사로잡았다.
태권 헌터스, 파이터 헌터스, 롱다리 헌터스 멤버들은 1200평 초대형 경기장에서 점프, 파워, 클라임 대결을 펼쳤다.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이끄는 롱다리 헌터스 팀이 막판 대역전극을 이루며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보면 압도적인 활동을 펼친 이는 태권 헌터스 팀의 나태주다. 그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고르게 맹활약하며 팀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아깝게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미 안방 시청자들은 그의 땀 냄새에 매료됐다.
26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손가락이 살짝 찢어졌는데 지금은 괜찮다. 오랜만에 운동하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즐거웠다. 몸이 근질근질 했는데 좋았다.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오랜만에 경쟁을 떠나서 운동하고 즐기는 거에 행복을 느꼈다. 물론 다들 경쟁심과 승부욕은 대단했지만”이라고 미소 지었다.
나태주는 팀장 허경환, 이대원, 김요한과 함께 팀을 이뤘다. 다소 신장은 불리했지만 전략과 스피드로 김동현, 추성훈, 강경호, 개리의 파이터 헌터스와 김요한, 권현빈, 정혁, 조재성의 롱다리 헌터스를 꺾고 초반 질주했다.
나태주는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대원이랑 ‘미스터트롯’ 경연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김요한은 ‘프듀x101’ 때 태권도 했다고 밝혀서 눈이 갔다. 선수했던 친구라서 정이 갔다. 허경환 형님은 전에 행사장에서 만난 적 있어서 좋았다”고 넘치는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김요한이 고소공포증이 있는데도 3라운드에 출전해 다 이겨냈으면 했다. 그래서 제가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마지막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난 것도 아니고 10점이라 아쉬웠다. 저희 팀원들이 키가 작은데 3라운드는 신장이 유리할 것 같아 마음 내려놓고 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가 뽑은 MVP는 1라운드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이대원이었다. 나태주는 “처음엔 롱다리 헌터스 팀과 김요한 형님을 견제했다. 하지만 이대원이 부상이 있는데도 잘 견디고 잘 버텨주고 잘해줬다. 운동인의 긍지를 갖고 하지 않았나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그는 오는 9월 초 발표할 신곡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트로트 가수로서 나태주의 첫 앨범이 나온다. 신곡 작업 잘해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에게 노래로 힘이 되고 싶다”고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캐시백
August 26, 2020 at 02: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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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캐시백' 나태주 "김요한 고소공포증 있는데 잘했다..MVP는 이대원" (인터뷰)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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