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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하모니챔프] 침착함 돋보인 사직초교 신윤정 “목표는 우승”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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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청주 사직초교의 야전사령관 신윤정(145cm, G)이 경기 내내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승리의 도우미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사직초교는 10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전국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여초부 예선 첫날 경기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대구 월배초교를 33-28로 꺾었다. 초반부터 접전의 연속이던 흐름 속에 사직초교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날 신윤정은 32분을 뛰는 동안 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올렸다. 기록적으로는 두드러지는 활약은 아니지만, 포인트가드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초등학생답지 않은 침착한 모습으로 중심을 잡았다.

“6학년 두 명(조민지, 방영채)이 파울 아웃을 당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힌 신윤정은 “승부처에서 침착하려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윤정은 야전사령관답게 동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는 “침착하게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던 건 동료들 덕분이다. 계속해서 얘기를 나누면서 팀워크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경기 막판 위기를 극복해낸 것도 끝까지 차분하게 하자고 생각했던 게 잘 풀렸다”고 말했다.

클럽 활동을 통해 농구에 관심을 가졌다는 신윤정은 골을 넣었을 때 오는 성취감이 좋아 농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3학년 겨울 방학 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원래 방과 후 활동으로 농구를 했었는데 재밌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농구 선수라는 꿈을 갖게 됐다. (농구를) 시작할 때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내가 적극적으로 밀어달라고 했고, 부모님도 허락하셔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 농구를 하면서 가장 좋은 순간은 골을 넣었을 때다. (골을 넣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이 크다.” 신윤정의 말이다.

이번 대회 첫 승을 따낸 신윤정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각오를 묻자 그는 “1위를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래서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으로 가려면 협동심과 골 결정력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라며 타이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코트 안에선 가장 작지만, 존재감만큼은 누구보다 컸던 신윤정의 다음 상대는 신길초교. 목표로 잡은 우승으로 가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 11일 오전 신길초교를 만나는 신윤정이 이번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사진_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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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0, 2020 at 12:5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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