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와 30대 사회초년생들의 일자리 6만개가 사라졌다. 20대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1/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동기대비 42만8000개 증가했지만 2030세대의 일자리는 6만개 줄었다.
늘어난 일자리 42만8000개는 50대 이상 노인들에게 집중됐다. 정부가 공공행정 일자리를 늘리며 50~60대 일자리가 늘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6일 발표한 정기간행물 ‘경제·산업동향&이슈’도 코로나19의 여파로 20대의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특히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가 2020년 3월 전년동월대비 -10.3%, 4월 –9.8% 감소하고 6월에도 –7.7%를 기록하면서 20대 아르바이트생들은 울상이 됐다.
알바몬이 올해 2월 알바생 17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가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이전보다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를 잘릴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알바생도 절반이 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 중에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9만8000개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은 근로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 취업자에게 보다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 60대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
김남명 인턴기자
August 27, 2020 at 03: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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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30 청년 일자리 쓸어갔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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