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호중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호중아 내일부터 군복무하는구나"라고 적었다.
이어 "20개월 금방 간다. 근무 열심히 하고 배고프면 우리 가게 와라. 군인 할인해줄게"라고 격려하며 "건강하게 잘 갔다 와라. 화이팅. 착한 동생 호중이"라고 밝혔다.
정호영과 김호중은 JT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 동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기초 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 근무 1년 이내로 받을 예정이다.
그는 최근 병역판정검사 재검에서 불안정성 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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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 '할머니'가 10여분 동안 '도둑질을 했다'는 팻말을 목에 걸고 슈퍼마켓 밖에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순더구는 마카오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지 언론들이 인근 감시 카메라의 영상 등을 이용해 이 모습을 게재한 후 많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웨이보 등에서 이를 공유했다.
여자의 목에 걸린 팻말에는 광둥어로 '나는 3차례 도둑질을 했다'고 쓰여 있었다. 슈퍼마켓 주인은 이 할머니의 가족은 절도에 대한 벌금을 낼 수 없었고, 대신 팻말을 목에 거는 처벌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가려졌지만 팻말에 적힌 글은 선명하게 읽을 수 있었다.
감시 카메라 화면 속에는 이 할머니가 물건을 훔치는 것과 점원이 그녀를 제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은 웨이보에서 240만번 넘게 조회됐다. 동영상 속에는 슈퍼마켓 점원들이 할머니의 가방을 뒤지는 모습도 보인다.
슈퍼마켓 주인을 할머니의 절도를 적발한 후 경찰에 신고하고 그녀의 가족에게 연락해 벌금을 낼 것을 요구했지만 가족들은 벌금 내기를 거부하고 다른 좀도둑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개적인 모욕을 주는 것에 동의했다며 할머니가 팻말을 목에 걸고 있는 동안 가족들도 인근에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과거에도 이 같은 공개적인 모욕을 주는 방식으로 절도범을 처벌하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2018년 중국 남서부에서 한 여성이 스쿠터를 훔친 혐의로 "나는 도둑이다"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고, 2015년에도 남부 난닝시의 시장에서 양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을 훔친 여성이 장대에 묶인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개 처벌은 명백한 권리 침해라고 변호사인 황위안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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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타 멤버에게 괴롭힘 당해' 주장
9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7분께 한 여성이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난간에 올라가 강을 내려다 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소방당국이 출동, 여성을 구조한 뒤 낮 12시30분께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은 보호자 측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걸그룹 출신 A씨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그룹 활동 당시 다른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확인 결과 사건과 관련 없는 동명이인
디지털교도소, 개인정보 게시 후 삭제
"아직도 욕설 댓글에 시달린다" 호소해
"한국 와 사과한다더니 현재 연락두절"
"고대생 사망, 어떤 이엔 정말 큰 상처"
성범죄자 등 흉악범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교도소'의 실수로 성범죄자로 지목된 김도윤(30)씨는 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처럼 호소했다. 정작 사이트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자신의 정보를 내린 지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자신을 성범죄자로 보는 댓글들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교도소는 지난 7월 초 격투기 선수 출신인 김씨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공범이라며 그의 개인정보와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 등을 사이트에 게시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씨는 공범은커녕 사건과 전혀 무관한 인물이었다. 디지털교도소는 김씨가 해당 사건의 공범이라는 제보를 받고 그의 개인정보를 게시한 것인데, 사실 김씨는 동명이인이었던 것이다.
이에 김씨가 디지털교도소 측에 "왜 내 정보가 올라가 있느냐. 내리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따지자, 디지털교도소는 그의 신상정보를 사이트에서 내리고 "운영진의 제보 검증 단계에서 확실한 확인 없이 업로드가 됐다"고 공지했다.
디지털교도소가 김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이로 인해 그가 겪고 있는 피해는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등에는 아직까지 "인간적으로 미성년자는 건드리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분이 성범죄자 맞나요? 어디에선 맞다고 하고, 다른 곳에서는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인 척 한다는데 누가 정확히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동명이인으로 드러났고 허위사실로 밝혀진 게 언제인데 아직도 욕을 하느냐", "허위사실 유포하는 사람들은 다 고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저 같은 경우 다행히 연고지가 밀양과 완전히 다른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오해를 풀기가 쉬웠던 것 같다"며 "부모님도 처음에는 당황하셨지만, 제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믿어주셨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가 공개된 이후 김씨는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굳이 안 겪어도 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이같은 상황의 원인을 제공한 디지털교도소는 현재까지 감감무소식이라고 한다.
김씨는 "7월에 관련 기사<뉴시스 2020년 7월30일자 '결국 사고친 디지털교도소..엉뚱한 사람 신상공개했다' 참조>가 나간 이후 디지털교도소 측에서 '한국에 오면 연락을 하고 사과하겠다'고 했는데,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메일로도 연락을 해봤는데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무런 사과도 받지 못했고, 연락도 없으니까 아직까지 억울한 마음이 크다"며 "한국에 오면 직접 찾아오겠다고 해놓고 연락이 두절된 것이 화가 나 다시 SNS에 관련 내용을 올리고 문제 제기를 할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김씨는 "디지털교도소로 인해 죄 없는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지만 고려대 재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만 봐도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큰 상처가 됐다는 뜻 아니냐"며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디지털교도소 같은 사이트는 꼭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인 능욕'이란 지인의 사진과 신상정보 등을 올리고 음란한 문구를 덧붙이거나 합성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교도소가 성착취 텔레그램 채팅방인 'n번방'의 자료를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했던 채정호 가톨릭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관련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인 것으로 파악됐다.
채 교수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최근 "디지털교도소에 공개됐던 텔래그램 채팅을 한 인물은 채 교수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디지털교도소 측은 지난 8일 오후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했다. 익명으로 활동하는 운영자의 행방은 현재 오리무중이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수사와 관련한 국제 공조를 요청, 경찰청은 이를 현지 인터폴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찰은 디지털교도소 수사와 관련해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September 09, 2020 at 07:2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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