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코리안 DAY’가 또 다시 열린다.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선발로 동반 출격한다.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탬파베이 경기는 오전 7시 20분에 열린다. 이어 9시 5분에는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와 세인트루이스 경기가 펼쳐진다.
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시즌 첫 2경기에서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호투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때 8.0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3.46으로 끌어내린 류현진은 토론토의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투구 밸런스가 좋아졌다. 공에 힘이 생겼다. 포심이 포수 미트 속으로 들어가는 힘이 눈에 보인다. 그러다보니 경기도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광현도 선발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선발로 확정됐다. 하지만 소속팀이 코로나 19 집단 감염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선발 데뷔가 계속해서 미뤄졌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8일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투구 제한 속 3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1회 만루 위기를 넘기는 모습은 인상 깊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본인이 연습할 시간이 없었고 힘든 상황에서 등판했다. 1회 위기가 있었지만 경험으로 잘 넘겼다. 메이저리그 첫 선발로 나서면서 분명 어려운 부분이 있었겠지만 잘 넘어갔다. 첫 스타트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August 22, 2020 at 02:3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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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슈퍼코리안 DAY' 류현진&김광현, 23일 동반 출격 - 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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