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24 14:38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연기하면서 나의 20대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박은빈이 24일 온라인 중계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이하 브람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만큼 잘하고 싶은 채송아 캐릭터를 맡았다"며 "원래 클래식을 좋아했었다. 클래식 음악 소재를 제작되는 드라마가 있다고 해서 흥미로웠고 대본을 읽어보니 청춘들이 감성멜로를 펼치는게 아름다워 보였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작가님이 특별한 이력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더 신뢰감이 갔다"며 "내 스물아홉 일상을 송아와 함께 보내고 싶었다. 스물아홉 고민과 방황을 겪었거나 겪는 분에게 위로가되고 인생 휴식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나도 내가 언제 스물아홉이 됐나 생각하는데 우리 캐릭터와 맞닿아있었다"며 "우리 드라마에서도 뭔가 잘 정리하고 잘 보내주는 것에 키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 나의 20대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채송아에 대해서는 "짝사랑에 취미가 있는 친구다. 나의 20대를 잘 보듬게 되고 송아를 통해 내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게 되는 것같다"며 "송아가 보통사람이어서 좋더라. 보편적인 친구같아 마음이 갔다. 새로운 작품을 하면 옷을 갈아입는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 송아는 편한 옷같다"고 웃었다.
한편 박은빈 김민재가 주연을 맡은 '브람스'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1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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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12:3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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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박은빈 "연기하면서 내 20대도 되돌아보게돼"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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