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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1실점' 김광현-'시즌 2승' 류현진, 나란히 호투해 팀 승리 견인(종합)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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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류현진(토론토)-김광현(세인트루이스) 한국 최고의 좌완투수 2명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동반 선발 출격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류현진에 앞서 김광현이 먼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오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7월 25일 개막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무려 24일간 강제 휴식을 가진 김광현은 1회부터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만루 위기에서 올 시즌 0.310의 타율로 타격감이 좋은 이안 햅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첫 삼진이자 중요한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데이비드 보트와 2사 만루에서 맞선 김광현은 초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빠른공을 바깥쪽 보더라인으로 잘 집어넣었고 선두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진 8번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도 풀카운트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금방 2아웃까지 만들었다. 9번 딜런 카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첫 삼자범퇴까지 만들어냈다.

3회 김광현은 1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안타를 내준 후 2번 앤서니 리조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3루 땅볼을 만들며 병살타를 잡아낸 후 2사 3루에서 1루수 정면으로 가는 직선 아웃을 만들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하지만 4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햅에게 던진 88마일짜리 패스트볼이 다소 높게 제구가 되면서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후 김광현은 보트를 3루수 땅볼로, 조시 페글리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안정을 찾았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긴 상황에서 존 갠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브래드 밀러의 2타점 2루타로 3-1 승리를 거뒀다. 김광현이 초반 위기를 잘 넘기며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은 것이 막판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 ⓒAFPBBNews = News1
김광현이 선발로 나온 세인트루이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나자, 곧바로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가 시작됐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35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0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4.05에서 3.46으로 줄였다.

포수 대니 잰슨과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1회 1사 후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낮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안정을 찾은 2회에는 땅볼-뜬공-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했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토론토 타선도 힘을 냈다. 3회초 비지오의 적시타와 그리척의 3점 홈런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4득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3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응했다.

4회는 아쉬웠다. 첫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산탄데르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뒤, 1사 후 페드로 세베르노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발라이카에게 병살을 유도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을 찾았다. 6회에는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두 타자를 헛스윙 삼진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토론토 타선은 7회초 1점을 더 보탰다. 잰슨의 볼넷과 비지오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그리척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류현진은 여기까지였다. 6회까지 86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7회말 시작과 함께 라파엘 돌리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5-1로 앞선 상황서 내려와 시즌 2승 요건을 채웠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그리척의 4타점 맹타로 만들어낸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토론토는 9회 비지오의 2점 홈런을 묶어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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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8, 2020 at 09: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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