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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인터뷰] '강철비2' 정우성 “유연석 北위원장 역, 신뢰 갔다…예쁜 후배” - 더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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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에서 각각 북, 미 정상으로 만난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과의 호흡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이하 ‘강철비2’) 개봉을 앞두고 정우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우성은 유연석과 대본 리딩 당시 처음으로 만났다고 한다. 그는 유연석의 캐스팅이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캐릭터를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지 부담감이 있었을 법한데 조선사가 느끼는 불안감과 흔들림을 잘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무트 대통령과의 대담 신에서 저는 유연석 배우가 바로 조선사처럼 보였다.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까 신뢰가 가고 마음도 가더라”라면서 “예쁜 후배”라고 칭찬했다.

참모도, 통역도 떼어내고 빠져나갈 길 없는 공간에 정상들이 함께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전제 하에 ‘강철비2’는 공식 정상회담의 이면에 감춰졌던 인간적인 매력과 블랙 코미디적 순간으로 ‘진짜 정상회담’을 보여준다.

거창한 비핵화 문제 이전, 북한 위원장과 미국 대통령은 흡연과 생리적인 현상을 둘러싼 갈등에 부딪히고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를 중재하려고 노력한다. 세 정상들의 인간적인 맨 얼굴은 ‘강철비2’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다.

정우성은 함장실에 갇힌 후 남북미 정상들의 대화 신에 대해 “앵거슨 맥페이든이 뀐 방귀로 인해 벽이 허물어진 느낌이 있었다. 가스를 참고 있다가 확 뽑아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서는 서로에 대한 예의, 격식이라는 게 있지 않나. 캐릭터 구현을 하고, 연기를 하면서도 무의식 저편에 상대배우가 ‘불편해하면 어쩌지’ 하는 배려들이 있다. 그렇게 연기를 하는데 방귀 냄새를 풍기는 순간, 벽이 허물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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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7, 2020 at 02: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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