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휴대폰으로도 부분일식을 찍을 수 있었다. 물론 준비물은 필요하다. 필름과 정신력. 그리고 참을성.
서울시는 21일 시 기준 오후 3시 53분부터 6시 4분까지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보 기자는 4시 경, 구멍을 뚫은 상자와 함께 필름을 준비해 해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갔다.
당초 셀로판지 등은 눈이 상할 수 있다는 말에 준비하지 않았다. 다만 준비한 필름 또한 눈이 부시고 피로하기는 마찬가지라 추천하진 않으나, 관측 도구가 없다면 필름을 챙겨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론 10년 뒤에... 이번 부분일식을 놓쳤다면, 10년뒤에나 볼 수 있다고 한다.
구멍뚫은 상자는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았다. 아마 정확히 원형으로 뚫었다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필름을 눈에 대고 봤을 때 부분일식이 잘 보였다.
흥미로운 현상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자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촬영시간은 5시 30분경이다)
A사 렌즈가 3개 달린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으며, 초점/노출 고정기능 활용 후 확대해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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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20 at 03:4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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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찍은 '부분일식' -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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