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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루이스 잔류 요청 하루 만에..."재계약 어떻게 될지 몰라"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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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8 08:11

[OSEN=이승우 기자] “다비드 루이스의 재계약 문제가 어떻게 될지 나도 잘 모르겠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60(19승 3무 7패)으로 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아스날(승점 40, 9승 13무 7패)은 천적 맨시티에게 완패하며 리그 9위에 머물렀다.

3개월 만에 재개된 EPL 경기는 초반 팽팽한 접전 분위기로 흘렀다. 하지만 전반 9분 그라니트 자카, 24분 파블로 마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니 세바요스와 다비드 루이스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마리 대신 센터백 자리에 투입된 루이스는 최악의 활약으로 패배의 원흉이 됐다. 전반 추가시간 치명적인 실책으로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4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준 데 이어 퇴장까지 당했다. 

케빈 데브라위너가 키커로 나서 골을 완성해 맨시티는 2-0으로 앞서갔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필 포든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루이스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루이스의 재계약 문제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라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루이스와 아스날의 계약 만료까지 약 2주의 시간만이 남았다.

불과 하루 전 아르테타 감독이 구단 이사진에 루이스 재계약을 요청한 것과 상반된 반응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루이스가 팀 동료에 선한 영향력을 준다는 이유에서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최악의 활약을 보여준 맨시티전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안다”라며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이스는 언제나 최선을 다할테지만 그와 팀을 위해 잘 작용하지 못한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루이스의 잔류 의지는 확고하다. 맨시티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루이스는 "아스날에 남고 싶다. 내가 열심히 훈련하는 이유이고, 여기에 온 이유다"라며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저지른 치명적인 실책에 대해선 "어떠한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모두 내 실수다"라고 인정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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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0 at 06:1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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